큰흰줄표범나비

 

 

 

 

 

 

 

 

 

 

네발나비과 큰흰줄표범나비 암컷..

이제는 알 것 같다.. 그녀를..

 

 

 

 

 

 

 

흰줄이 보여 그저 흰줄표범나비인가 했지만 확신할 수 없어

그저 무작정 따라다니며 사진을 담을밖에..

 

 

 

 

 

 

 

 

어찌나 잽싸게 날아가버리는지 구도며 뭐며..생각할 겨를 없이 되는대로 셔터를 눌러댄 사진들..

 

 

 

 

 

 

 

 

 나비까페 도움을 받아 흰줄표범나비와 큰흰줄표범나비의 차이점을 알게 되었다.

위 사진의 흰줄 중간쯤이 약간 끊겨 있는데 그것이 큰흰줄표범나비의 동정포인트다.

흰줄표범나비는 흰색 선이 연결되어 있다.

앞날개 외연부가 기부 쪽으로 꺾여 있으면 큰흰줄표범나비, 직선이면 흰줄표범나비..

그 미세한 차이가 이젠 내 눈에도 보인다..감사하게도..

 

 

 

 

 

 

 

 

 

암수구별은 앞날개 날개 끝에 삼각형의 흰색 점이 보이면 암컷이고

수컷은 앞날개 윗면에 검은색 선으로 된 3줄의 성표가 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주황빛의 느낌이 더 강한 것이 큰흰줄표범나비이다..

 

 

 

 

 

 

 

이네들도 하면을 하며 9월 쯤에 식초인 제비꽃 주변 마른풀 위에 한 개씩 알을 낳는다고 한다.

성충은 엉겅퀴,쑥부쟁이 , 큰까치수영, 개망초 등의 꿀을 먹고

수컷은 습기 있는 땅바닥에 앉아 물을 빨아먹는다.

 

그늘 없는 땡볕에서 땀을 흘리며 개망초 사이를 헤집던 그날이 그립다.

 

2011.칠월 비선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