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향기 수목원
물가를 좋아하는 갯버들..
우리가 흔히 버들강아지라고 부르는 버드나무가 갯버들
갯버들은 물 속의 질소나 인분을 양분으로 흡수해서
물을 정화시키는 역시나 고마운 버들..
갯버들 수꽃
암수딴그루로 수꽃과 암꽃의 모양이 꽤나 다르다.
수꽃은 붉은빛에서 꽃밥이 터지면 노랑빛으로 피어나며 암꽃보다 매우 화려하다.
암꽃도 루페로 들여다보니 앙증맞은 노랑 빛깔이 사랑스럽다..
산수국
걸음을 멈추게 한 다 시든 산수국의 흔적..
나무로서 그 뿌리는 봄내음에 당차게 다리를 뻗고 있으리라..
지난 여름 그 화려했던 청보랏빛과 흰빛,자주의 어우름을 꿈꾸며..
이제 빛바랜 그 모습마저 아름다이 사르르 날아오를것만 같은..
겹동백
꽃이 질 때 통꽃으로 떨어지는 일반 동백과 달리
겹동백이나 애기동백은 잎이 하나하나 떨어진다고..
엄나무
어디선가 씨앗이 들어왔는지
힘겹게 뿌리를 내려 간신히 허리를 들어올리고 있는..
그래도 그 가시의 위용은 역시 대단하다.
돌단풍
잎이 단풍잎과 닮은 돌단풍
돌단풍은 역시 야생의 돌틈에 나야 제격인듯..
아젤리아
동양철쭉을 유럽 쪽에서 품종개량한 종
그리스어로 건조하다는 뜻을 가지긴 하나 물을 좋아한다고..
화려한 모습에 어울리게 꽃말도 '사랑의 기쁨'
수많은 사람들이 그 옆에 서서 사진을 담아갔다.
참식나무
이름이 비슷한 식나무나 금식나무는 층층나무과이나 참식나무는 녹나무과..
어린 잎이 아래로 처지게 나며 털이 많다가 자라며 점점 없어진다.
남부지방 수종
털머위
보춘화
지난 달엔 씨앗이 날리는 장면을 만났는데
이렇게 꽃이 핀 모습을 만나니 감동이..
옆모습..뒷모습..셔터를 눌러댄다.
야생에서 자생하는 보춘화를 만나는 그 기쁨은 어떠할지..
새우난
뿌리줄기가 새우등처럼 생겨 새우난이라 부른다고..
서향
팥꽃나무과, 천리향
지난 달엔 꽃이 맺힌 봉오리를만났는데
이번엔 지는 모습을..
그 향이 얼마나 짙고 달콤한지
지는 꽃잎임에도 그 곁에서 발걸음을 뗄 수가 없는..
아놀드레드괴불나무
인동과로 미국 아놀드수목원에서 개발되었다고 한다.
복분자나무
이젠 흰 줄기만 봐도 그임을 알 수가 있는..
매화나무
며칠 사이로 곧 꽃망울들이 터질듯한..
매화는 꽃들이 거의 땅을 향해 피어나 수줍게 은은한 향을 내고
살구꽃은 사방으로 퍼져 피고
꽃받침이 뒤로 젖혀져 있다.
복수초, 얼음새꽃
진달래
소박하고 정겨운 그 분홍빛이 그립다..
부겐베리아
꽃받침이 마치 꽃처럼 보이는..
그 안에 정말 꽃이 들어 있는..
붉은 꽃이 눈에 띄어 찾아보니..
이런 모습..
이 역시 꽃받침이 아름다운..
클레로덴드럼
알로카시아
천사의나팔
이 또한 향이 아름다운..
꽃보다 사람이 더 싱그러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메트로시데로스
제라늄
그 붉은 빛이 너무나 매혹적인..
흰말채나무
열매가 흰 빛이라고..
노랑말채나무
모여있는 노랑말채의 수피가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2012.3월 물향기 수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