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시월나비 2012. 10. 15. 15:40

 

 

 

 

 

 

 

 

 

 

꿈과 돈

 

 

서민서(15살)

 

 

 

꿈과

돈은

서로 억만 광년 떨어진 곳에

그런 곳에 자리해라

우리들이

너희를

한 눈에 볼 수 없게

 

돈 많이 버는 일 하고 싶어

우리들의 조그만 입 속에

이런 말 담기지 않게

 

해가 뜨면

달이 지는 것처럼

달이 뜨면

해가 지는 것처럼

서로 만나지 말아라

 

우리가

진정 원하고

진정 잘하는

머리보다

가슴이 사랑하는

그런 일을 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