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일렁이는 거기 그 곳
춘천 금병산
t시월나비
2015. 11. 29. 22:45
꿩고비 생식경
멋진 블론디 마열매..
고광나무 잔가지가 만들어논 축구공 무늬
고광나무 잎의 선물..하트
그릴 수 없는 색채..
칡잎..생강나무잎..
말채나무잎
층층나무잎
경건하기까지한 순간..말없이 바라보다..
칡잎이 낸 길..
그 안의 우주..
빛 비추이다..
점심 식탁 데코레이션..
장미를 선물 받다..
깊은 가을이 내려앉은 생강나무
김유정의 동백나무..
잣나무숲..
서늘히 맑은 기운에 가만히 서 있다..
이쁜 손..
세줄나비 애벌레 집이 얼핏 비쳐나고..
이제는 돌아갈 시간..
풍선덩굴 씨앗을 받다..
나도 함께 어우러지고프다..
2015.11.11 금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