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게나무가 품어주는 나비들..
나는 지금
누구를..
무엇을..
얼마만큼이나
품어주고 있는지..
산 밑에 집을 지으면
반드시 풍게나무 한 두그루도 심고 싶다..
유리창나비, 수노랑나비, 홍점알락나비, 흑백알락나비, 왕오색나비..가
언젠가는 날아들지도 모르니..
하루동안..홍점알락,흑백알락,왕오색나비와
수노랑나비애벌레는 아니지만 부화하고 나간 알의 모습을 만났다..
얼핏 보면 모두 같아보이지만
분명 다른 모습..
우리들도 그렇다..
그렇다면 그네들 세상에도
좀 더 이쁘고 사랑스러운 애벌레도 있는걸까..
2015.2.20. 영월, 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