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풀꼬마팔랑나비..이름을 제대로 붙인건지 모르겠다.
줄꼬마팔랑나비보다 윗면 날개끝 줄이 넓게 그려져 있어 나름대로 동정해본다.
첨엔 우리 둘 다 정지상태로 한참을 그렇게 바라만 보고 있었다.
동그란 눈이 겁을 먹은듯
저 괴물이 날 헤치진 않으려나 불안한듯 하더니
한참만에 마음이 놓였던지
마음껏 꼬리조팝나무 꿀을 흡밀하던 귀여운 수풀꼬마팔랑나비..
덕분에 사진을 담고 나니 온몸에 땀이 흐르고 있었다.
그러나 고맙고 행복한 시간..
나비야..또 보자..
*혹 이름을 잘못 붙였다면 바르게 알려주시기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