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길가에 나무가 되어

 

 

 

먼 길을 걸어서도 당신을 볼 수가 없어요
새들은 돌아갈 집을 찾아 갈숲 새로 떠나는데
가고오는 그 모두에 눈시울 적셔가며
어둔 밤까지 비어가는 길이란 길을 서성거렸습니다
이 길도 아닙니까 당신께로 가는 걸음걸음
차라리 세상의 온 길가에 나무 되어 섰습니다




박남준 시 / 유종화 곡 / 허설 노래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독한 마음  (0) 2008.11.14
애인 있어요 - 이은미  (0) 2008.10.04
마음 깊은 곳에 그대로를  (0) 2008.05.21
우리가 어느 별에서  (0) 2008.05.20
크리스티 무어  (0) 2008.04.1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