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JADE

 

 

 

아주 오랜만에 바라본 하늘
유난히 맑게 보이네
고된 일을 마치고서 집으로
돌아가며 쳐다본 푸른 하늘

그저 날 허탈하게 하고
날 작게 만드네
답답한 차 안 뒷자리에서
작은 창 밖으로

다시 한번 지독하게
내온몸에 퍼지는 추억

저녁 안개 자욱하게 깔리고
옛 친구하나 정말 보고싶은데

환하게 웃음지어 보이던 니 모습만
저물어 가는 풍경 속에 희미해진 기억뿐

고된 일을 마치고서 집으로

돌아가며 쳐다본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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