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릿느릿 걷고 있는데 눈이 번쩍 뜨이는 주황이 빛처럼 날아간다.
숨이 멎어지며 부리나케 그 방향을 향했건만
그와 나와의 거리는 너무나 멀기만 하고..
역시 그의 주변엔 그녀가 있었다..
2012.6월 홍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