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나 추웠던 날..

그러나 그네들을 만나기 위한 걸음은 언제나 설레인다..까닭없이..

개복숭아나무에서 암고운부전나비알을 내 눈으로 처음 찾아본 순간..

고로쇠나뭇잎의 세줄나비애벌레..

가래나무에 긴꼬리부전나비알..

나의 수많은 걱정들과 그리움들..

그곳에 함께 잘 머무르고 있으리라..


나는 이만큼 나앉아 있기로 한다..그곳으로부터..



2016.1.31 가평 주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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