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영월에서 복숭아꽃잎을 먹고 있던
분홍색 어여쁜 애벌레도 이렇게 어른이 되어 있겠지..
만날지..못만날지..두근거리며 찾아간 곳에서 기다렸다는듯이
얌전히 나를 맞이해 준 벚나무까마귀부전나비..
201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