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가 높이 일어 배가 뜨지 않는다.

울릉행 배를 하루 더 기다려보기로 한다.

그 덕에 30여년 만에 다시 추암을 만나볼 수 있었다.

그 예전에도 해국은 피어나고 있었는지..

이제서야 그곳의 해국을 만났다.

바다는 내게 많은 말들을 건네오고 있었고..




2017.시월17일 추암





'마음에 일렁이는 거기 그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릉도 2  (0) 2018.02.20
울릉도 1  (0) 2018.02.20
대덕사  (0) 2018.02.19
광릉숲 12  (0) 2018.02.13
경복궁  (0) 2018.02.0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