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보내며 친구와 함께했던 헤이리..
문득문득 떠오르곤 하던 굴참나무는 하늘을 향해 가지를 더 뻗어나가고 있었다.
걸음 속에서 가슴을 건드리는 많은 단어들을 만났고
나무와 빛들도 바라봤다.
'아다지오'처럼 느리고 편안한 걸음들이었던 하루의 흔적
2017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