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나무
글; 서민서(12살)
곡; 서창원
노래; 김은희
단풍나무는
가지말라 가지말라고
손짓하는데
단풍잎은
손을 흔들며 떠나갑니다
모두 다 떠나가 버린 뒤
쓸쓸한 단풍나무는
차가운 바람에게라도
흔들리며 하소연 합니다
단풍나무가
보고싶지도 않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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