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나무

 

 

글; 서민서(12살)

곡; 서창원

노래; 김은희

 

 

 

 

단풍나무는

단풍나무는

가지말라 가지말라고

손짓하는데

단풍잎은

단풍잎은

손을 흔들며 떠나갑니다

 

모두 다 떠나가 버린 뒤

쓸쓸한 단풍나무는

차가운 바람에게라도

흔들리며 하소연 합니다

 

단풍잎은

단풍나무가

보고싶지도 않나봅니다

 

 

 

 

 

 

24779

 

 

 

 

 

 

 

 

 

 

 

 

'고양이와 나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와 장단지  (0) 2010.11.16
시월나비  (0) 2010.11.16
할머니의 손  (0) 2010.11.16
냉이꽃  (0) 2010.11.16
제비꽃  (0) 2010.11.1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