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나비류는 사람손에 잘 오르지 않는다고

풍게나무숲 바람님 말씀..


풀잎에 꼼짝없이 앉은 모습이 생을 마친 나비인줄 알았다.

안타까운 마음에 살며시 올려 놓았는데..아직 생이 다하지 않은..

조용히 속삭여주었다..

잘 가라고..

이 생이 어땠느냐고..

마지막 순간에 나를 만나 반갑다고..

숭고한 느낌이었다..

그네는 내 마음을 느끼고 갔을까..




2015.시월 30 출판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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