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에서의 탁 트인 전망이

마음을 열어젖히기에 충분했다..

거센 바람만 아니었어도

잠시 하늘을 보고 눕고 싶었던..




201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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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나는 그네들의 모습은 사뭇 감동적이다..

나의  눈은 아직 그네들을 바라보지 못한다.

눈맞춤을 도와주는 이들..감사하다..

마지막 테이핑한 나뭇가지..

작년..그네들을 찾아 살펴보다 가지가 부러져

안타까운 마음에 사랑 가득한 아름다운 사람이 테이핑을..

그 간절한 마음이 새살을 돋게 했나보다..

다행이다..




2015.12.12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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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0 홍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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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고비 생식경









멋진 블론디 마열매..









고광나무 잔가지가 만들어논 축구공 무늬









고광나무  잎의 선물..하트








그릴 수 없는 색채..

칡잎..생강나무잎..









말채나무잎









층층나무잎








경건하기까지한 순간..말없이 바라보다..









칡잎이 낸 길..







그 안의 우주..









빛 비추이다..









점심 식탁 데코레이션..








장미를 선물 받다..









깊은 가을이 내려앉은 생강나무








김유정의 동백나무..








잣나무숲..

서늘히 맑은 기운에 가만히 서 있다..








이쁜 손..

세줄나비 애벌레 집이 얼핏 비쳐나고..









이제는 돌아갈 시간..








풍선덩굴 씨앗을 받다..







나도 함께 어우러지고프다..




2015.11.11 금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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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가 썬글라스를..









꽃보다 아름다운 작살나무 열매










병모양 열매 병꽃나무








아..고욤..








잊을 수 없는 고욤의 맛..










팥배나무 열매..

새들도 먹고..

나도 먹고..








시월의 마지막날..

그 빛아래 세상 모든 것들이

가슴 저미게 아름답다..





2015.시월 31 과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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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8 비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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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에 소쇄원을 다시 찾는다.

그곳에서도 또 나비들이 맘을 내어간다.

그리고

애양단..

볕 드는 시간에

그 담벼락에

기대 앉거나

가만히 서 있거나

그런 나를 그려본다..




201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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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옥헌..

배롱나무를 만나러 갔다.

꽃이 진 배롱나무 가지는 더욱 돋보였다.

생각지도 않게 꽃무릇이 피어 있었다.

그곳 맑은 방에 누워 한숨 자고 싶을만큼 편안한 명옥헌 분위기..




201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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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해설모임 수림회 2015 변산여행







채석강에 내려선다..







채석강 입구에서 만난 청띠제비나비







생각지도 않다 만난터라 뛸듯이 기뻐했다.







개머루라 했던가?

줄점팔랑나비의 흡밀..







흰여뀌는 만나보기 쉽지 않다..






후박나무 군락지를 만난다.

그 넓은 품 속에 들어앉는 기분..







수성당 올라가는 길..가을이 곧 앞에 서 있는듯..








아..바둑돌부전나비..

너무나도 보고팠던..







두근거렸던 감동이 다시 살아난다..







먹그늘나비의 보랏빛 선은 언제봐도 멋스럽다..







이름도 독특한 까마귀베개나무열매..






옆에 있던 샘이

밤에는 저 열매들이 쑥 자라나서 까마귀가 베개로 쓸만하다고..

멍청하게 순간 그 말을 믿으며 정말이냐고 물었다는..ㅋ







물결나비








작은멋쟁이나비







자주 만나도 반갑다..






개상사화가 암술을 쑥 내밀었다..







얼핏 만나진 남방노랑나비..어찌나 거리를 두던지..







개미귀신이 살고 있는 개미지옥..삶의 형태는 정말 다양하다..








청띠신선나비애벌레..

기생 당하지 말고 꼭 나비로 우화하기를..







빛이 꽃보다 줄기를 더 아름답게 만드는 순간..







달뿌리풀이 자기 영역을 잘도 그어놨다..







머지않아 흑진주 열매를 맺을 누리장나무..







아침을 걷다..





등대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부추꽃 위의 줄점팔랑나비를 만난다..







나팔꽃에 들렀다가..






달맞이꽃을 만나기도..







설악초에게도..

제 할 일을 알지 못하는 새에 잘도 해내고 있는 줄점팔랑나비







호랑가시나무군락지를 만난다..







시계초 열매..

그곳에 남방부전나비가 앉아 있다..







내소사 입구에서 만난 먹그늘나비

그의 배경이 아련히 아름답다..






무리지어 더 아름답다..







신령스러운 느티나무..온갖 바램들을 짊어진 모습..







등그림자 드리워진..







벽오동나무 열매가 사진세례를 받고 있다.

ㅎㅎ 진풍경 연출..

사람들이 벽오동열매에 붙은 곤충들같다.

주변 사람들까지 뭔가 하고 덩달아 쳐다보고..








지나칠뻔했다..

차즈기 잎에 먹그림나비를..

나무로 치자면 마가목나무가 연상되는..

아..먹그림나비를 만났다아~~~







저 산사열매를..

태양이 부서져 알알이 들어박힌듯한..이라고 임경빈 선생께서 표현했다고..

참으로 멋들어진..


순간순간들이 소중히 기억되는 변산 여행은 이렇게 끝났다..

 




2015.8.29-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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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찾아 떠나는 여행은 언제나 설레임의 물결..

멀리서 얼핏 보여지는 왕그늘나비..







가까이 선명하지는 않으나

조흰뱀눈나비의 한가로운 모습..이런 느낌이 좋다..







미역취일까?






은점표범나비와 조화롭다..






앗..흑화형이다.







은줄표범나비 암컷이겠지..






휴..많이도 낡았다.

먹그늘나비








앞서 가던 일행이 발견한 대왕나비 암컷..







암컷은 수컷보다 만나기 힘들다고..







많이 지쳤나보다..







무슨 맘으로 사람의 손을 마다하지 않는건지..







그렇게 얌전히 올라왔다.

손에 어린 땀때문일까?







거꾸로여덟팔나비..몽롱하다..







세련된 문양이 맘에 든다..







한적한 이 길을 느릿느릿 걷는다..나비를 찾아..






돌담 옆에 피어난 벌개미취







누군가 장지뱀을 발견했다..







흔하게 보이는지라 관심을 못받고 있는 조흰뱀눈나비







그러나 내게는 흔하지 않은 귀한 나비..







귀여운 눈을 가진 산줄점팔랑나비..







다시 왕그늘나비를 만나다..







드디어 왕나비를 만났다..








모두 숨을 죽이고

셔터 소리만..

왕나비가 연예인이다.ㅎ







참 화려하다..눈에 확 들어온다.

오늘의 목표종을 만났다..이얏호..







누군지 잘 모르겠다..낡았다.

그러나 싸리꽃에 그네는 충분히 아름답다..







새로운 세계를 엿보았다.

단풍잎 한 자락을 먹어치운 세줄나비 애벌레가 보이는가..

나는 이제 보인다..







대만흰나비인가보다..

등골나물과 참 잘 어울린다..







날개는 이리저리 다 찢겼으나

아직 눈매는 또렷한 조흰뱀눈나비..







너나할것없이 모두 다쳤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주어진 꿀을 가진다..







곧 커다란 빛무리 속으로 우리도 합류할 것이다..








이곳에서는 또다른 생명이 알 수 없는 꿈을 꾸며

인내의 시간을 가진다..


우리는 모두 그렇게 순환하는 것이다..흐르는 것이다..





201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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